2007년 1월에 작성한 글입니다.


저번 주 고향에 내려가서 올 때 고향 집에 있는 제 짐을 일부 가져왔습니다.


제 방의 책꽂이를 살펴보다 보니 'SCJP' 자격증을 제가 가지고 오지 않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저에게 SCJP 자격증은 전형적인 '페이퍼' 자격증입니다.


2000년9월에 시험을 보았는데 그 당시만하더라도 닷컴 열풍의 막바지 부분쯤이라서 SCJP 자격증만 있으면 회사 취직은 당연시 되었고, 또한 당시에는 많은 IT 학원이 생겨나는 중이라서 SCJP 말고도 MS쪽의 자격증이나 시스코, 오라클 자격증을 한번도 만져본 사람이 아닌 사람들이 문제 리스트를 얻어서 그걸 달달 외워서 자격증을 따는 것이 거의 일반화 되어었죠.


저도 이 당시는 프로그래밍 스킬이 낮아서 SCJP 관련 시험 서적을 구입해서 거의 반 이상은 뜻도 모르고 열심히 외워서 시험을 보고 자격증을 따게 되었습니다.

자바는 1년 이후 학원을 다니게 되면서 C++을 제대로 공부하면서 그때서야 자바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이 자격증을 보면 생각나는게 시험비용이 20만원 정도였어 돈이 아까워서 절대 첫번에 붙는다는 생각으로 슬렁슬렁 시간 보내다가 1주정도 빡세게 공부한 생각이 납니다.


페이퍼 자격증을 딴 사람이 이런말 하기는 그렇지만 페이퍼 자격증이라는 것이 꼭 사라졌으면 합니다. 이런 자격증 제도가 정상적으로만 돌아가면 이런 자격증으로 엔지니어의 객관적인 실력평가를 할 수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될수 있고 엔지니어도 객관적인 자신의 실력을 평가 할 수도 있는데 IT 학원 열풍으로 페이퍼 자격증이 양성되면서 이런 것도 사라지게 되어서 참 아쉽습니다.


ps : 1999년인가 그 때만하더라도 MCSD 자격증의 경우는 가지고 있는 사람이 극소수라서 이것을 가지고 있으면 상당히 알아주었어 학교 다닐 때 이걸 따는게 목표 중의 하나였는데 어느 순가 프로그래밍 한번도 안해본 사람도 따는 자격증이 되어버리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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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흥배 2009.03.21 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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